人生八苦

人生은 고해(苦海)라고 불가(佛家)에서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두카(dukkha)의 진리(眞理)입니다.

어원적으로 두카는 참기 어렵다는 의미(意味)입니다.

체코 출신의 작가‘밀란 쿤테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표적을 벗어난 공허(空虛)한 삶에 대한

불교적인생관(佛敎的人生觀)과 맥(脈)이 닿아 있습니다.

생, 노, 병, 사(生․老․病․死)의 사고(四苦)는

삶의 근원적 고통(根源的苦痛)입니다.

인간(人間)의 의지(意志)와 무관(無關)한 불여의(不如意)의

고통(苦痛)이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 것입니다.

삶이 苦痛스런 또 다른 이유는 집착(執着) 때문이라고

부처님께서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執着이던 사물(事物)에 대한 집착(執着)이던

執着은 욕망(慾望)을 낳고 욕망(慾望)은 苦痛을 낳습니다.

삶의 根源的 苦痛외에 또 다른 四苦는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미워하면서도 만나야하는 苦痛은 원증회고(怨憎會苦)이며.

◉원하는데도 얻지 못해 생기는 苦痛이 구부득고(求不得苦)이고,

◉萬物의 變化하는 理致를 거슬러 執着하는 데서 생기는 苦痛은

오음성고(五陰盛苦)요.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도 헤어져야 하는

고통이 애별리고(愛別離苦)입니다.

이렇게 하여 위의 四苦와 함께 人生八苦라 합니다.

타고난 四苦 외에 後에 오는 四苦는 생각하기에 따라

노력하기에 따라 그 고통이 덜할 수 있을 것입니다.

順한 因緣과 만남은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합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알찬 가을을 생각하시어

즐겁고 행복한 일상이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故 서암 스님의 말씀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