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觀心) 

세상사 모든 일은 관심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관심은 상호작용입니다.

내가 관심을 가지면 상대방도 싫던 좋던 관심을 갖게 됩니다．

사랑도, 미움도 관심에 의해 생겨나

감정으로 발전하게 되며 세상의 인연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자기 방식의 울타리 안에서의 관심일 때는

주관적이고 고정된 틀 안에 가두고 자기 눈높이로

상대를 평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심은 상당한 오해와 비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관심을 가질 때는 상대방 입장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틀을 없애고 상대를

존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것.

세상을 이해하고 포용의 문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마당에서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야 말로 관심의 꽃이 됩니다.

장마의 계절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