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

우리 민족은 수많은 외침을 받으면서도

자주 독립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나라가 風前燈火의 위기 때마다 救國의 英雄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나라의 처한 입장이 정말로

風前燈火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天心이란 民心이 克明하게 쪼개져 있는데도

나라의 지도자라 자처하는 분들은 온통 대통령 병에

걸려서 當選을 위한 重病에 걸려서

국민들의 안위나 형편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은 공석인 상태에서 총리가 대행을 하고 있지만

國會議員들의 갑질 때문에 運身의 폭이 극히 제한 적입니다.

나라가 있고서야 내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나라가 있으니까 싸움질도 하고, 특검도 하고

급기야 대통령도 廢位시키고 말았습니다.

신세가 고단하고 처지가 어렵고 괴로울 때면 많은 사람들은

종교의 힘에 의지하거나 巫俗信仰에 빠져듭니다.

마찬가지로 종교나 민족, 국가 등의 개념도

인간이 삶의 편리를 위해 창조해 낸 도구일 뿐

절대적인 가치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우리는 최고의 가치를 작게는 개인이나 가정에,

크게는 國家나 民族, 宗敎 等에 두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일해 왔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일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아마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나라를 위해

忠義의 말씀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왠지 슬픈 아침입니다.

그래도 힘내시고 좋은 일상 열어 가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