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휘 세명 (여재공) 할아버지 (수정후)
12世 諱 世名 할아버지 – 慮齋公
할어버지의 字는 致中이고 號는 慮齋이며, 성종 임자년(1492년) 출생하셨고 중종 11년(1516년) 사마시에서 남부 참봉에 급제하였음.
중종 14년(1519년) 기묘사화가 일어난 당시 세자궁의 세마직(洗馬- 동궁의 속관, 세자궁에서 봉직하던 9품의 관리)에 있을 때 사화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를 뻔 했으나 구속되지 아니한 것은 임금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가 임금이 되기 전부터 인덕이 후한 것을 들은 지라 특별히 용서한다"고 하셨다. 또한 궁궐에서 조회할 때 신하들이 두어 달 간이나 죄 주기를 청하였으나 임금께서 같은 사안으로 죄를 줄 수 없다 하여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휘 세명 할아버지께서는 사후에 좌승지에 한번 증직되었고 다시 참판에 증직 되었습니다. 졸한 시기는 알 수 없으며, 생전의 벼슬은 종3품까지 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으며 장남이 13세 휘 佖이고 차남이 13세 휘 한입니다.
할아버지의 묘지는 남양주시 평내동 산70-9에 위치하며, 할머니는 사천 목씨이고 내명부상 숙인이며, 쌍분으로 모시었습니다.
후손중 장남 13세 휘 필의 후손들은 아산종중을 이루었고, 차남 13세 휘 간의 후손들이 예산,서산 등의 지역에서 세거지를 이루어 번성하였습니다.
(조사 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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