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
신발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중국 명나라때 장한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사에 임명되자 감찰어사 왕정상을 찾아가 가르침을 구했습니다.
이에 왕정상은 얼마전 자신이 겪은아래의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어느 날 왕정상이 가마를 타고 외출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가마꾼은 비를 피할 생각은 않고 더 천천히 걸었습니다.
마침 그날 새 신발을 신은 가마꾼은 혹시 신발이 더러워질세라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내디뎠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흙탕물에 발이 빠져 버리자 더 이상 신발에는 신경쓰지 않고 마음대로 내달렸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마친 왕정상이 잠시 장한을 바라보다 당부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입신의 도리도 이와같네.처음부터 잘못을 하는 사람은 없네.하지만 자칫 잘못하여 한번 과오를 범하면 그때부터는 조심하지 않게 되지.그렇기 때문에 늘 자신을 단속해야 하는걸세.”
가마꾼처럼 한번 진창에 빠진 사람은 자연히 경계를 풀고 느슨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미 더러워졌는데…’하는 마음에 두번째 때가 묻는것에 개의치 않게 되는것이죠.
역사책에도 보면 왕과 함께 개혁적인 마인드로 함께 건국에 참여했던 개국공신들이 말년에는 대부분 개혁의 대상으로 몰려 팽(烹)당하는 경우가 많죠.
생활은 습관적인 행동의 연속으로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끌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른 행동이든 그릇된 행동이든 생각없이 행동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 결과는 예상외로 심각할수 있으므로 늘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초심을 잃지 않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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